요 며칠 어이없는 일이 발생했다.
연사를 찍는데 느닷없이 느낌상 속도가 상당히 느려졌다.
밧데리가 약해져서 그런가 완충도 시켜보고 카메라 전부 점검을 해봐도 이상이 없고
니콘센타에 문의도 해보고 밧데리 열화도가 2정도 돼 그럴수 있다고 해서
어제 밧데리 하나 구입해서 테스트를 해봐도 동일하다.
내일을 센타에 a/s 의뢰할 생각했다.
참매를 찍고 집에 오는길에 노루발이 만발해서
렌즈를 바꾸고 찍는데 연사로 찍혀서 한장씩 찍을여고 조정을 하는데
어라??? 연사가 왜 저속촬영(CL)으로 돼있지??? 고속촬영(CH)으로 바꿔 찍어보니 정상속도..ㅋㅋㅋ
사직을 찍기 시작한지가 35년이 돼 가는데도 아직도 어리벙....ㅋㅋ
숫놈이 주위에서 나를 처다보면 좀 특이하게 살짝씩 울어댄다 .
조금씩 움직이는데 좀 부자연스러워 쌍안경으로 자세히 보니까 발에 새를 한마리 잡고있다.
10여분 정도 그렇게 경계를 하다 둥지로 날아든다.
이제 육추를 시작 했는데 새끼가 작아서 잘 보이지가 않고
동영상에 확실히 보이는데 사진에는 보이지는 않는다.
뭔지는 모르겠는데 발만 살짝 보인다.(카치같음)
둥지 머리맡에 가지를 잘라야 할듯
둥지에 내려 앉다가 죽어있는 나뭇가지에 걸려서 그런지 어미 날개가 많이 상해있다.
원래는 살아있는 가지였는데 저렇게 걸릴줄 알고 어미가 자를려고 하다 못 자른듯..껍질이 많이 까져 말라버린 거다.
한마리 잡아와 마누라 밥먹어..ㅋㅋㅋ
식사중인 어미
큰건 어미가 먹고
암컷에게 먹이를 전달하고 나와 가까운 거리에 10여분 매섭게 노려보고있다
새끼에게는 아주 작은것만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