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일
오늘 목적은
참매 둥지 짓는 현장 잡으러 출동...
능선 위쪽(사진 찍을 포인트)에 위장텐트를 치고 기다림..
주위에서 계속 빽빽대기는 한데 둥지 근처로 오지를 않는다.
1시간 반쯤 됐는데 뒤쪽 8시방향에서 살짝살짝 뭔가를 부르는듯한 소리가 들려
뒷쪽 지퍼를 살짝 열고 봤더니 나뭇가지 사이로 20여미터 정도에 참매 수컷이 앉아 짝을 부르는 소리다.
조금 움직이는데 움직임이 부자연 스러워 뭘 달고있나 봤더니 오딱정도 크기를 잡고 먹지는 않고 조용조용 암컷을 부른다.
잔가지가 많이 가려져 사진을 찍을수가 없어 좋은데로 나오기를 기다린지 5분 정도
아랫쪽에서 화답을 하니까 먹이를 달고 아래쪽으로 날아가 나뭇가지에 앉아 있다가
땅으로 내려앉아 짝짓기하는 소리가 요란하게들리는데
방해 될까봐 가보지는 못하고 렌즈로 보는데 보이지가않는다.
잠시 후 수컷이 날아 올라 나뭇가지에 앉아 있다가
나뭇가지를 입에 물더니 둥지로 날아든다.
드디어 현장 목격..
(위쪽에서 본 장면)
나뭇가지에 가려 사진이 흐리게 나왔다.
육추 시작 하면 가지 정리하면 깔끔할듯..

3월11일
엉성했던 것이 좀 탄탄해 진 느낌
아랫쪽에서 보면 둥지가 커지지가 않아
둥지안래 땅을 보니 둥지를 짓다가 자꾸 무너진듯 잔 가지가 쌓여있다.
보이는 둥지 가운데 가지가 하나 있으면 좋았을텐데 긴 사다리가 있으면 올라가 철근하나 박아주고 싶다.
머리가 있다면 그쪽으로 굵은 가지를 걸치면 될텐데 새가 그런 생각은 못할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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